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11 June 2022
<금호아티스트> 시리즈는 금호아트홀에서 데뷔한 이래, 세계로 그 무대를 넓혀 활동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젊은 음악가를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2022년,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금호아티스트> 시리즈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피아니스트 김수연 그리고 첼리스트 브래넌 조의 무대를 선보입니다.
오는 6월 23일 목요일, 섬세하고 입체적인 선율로 무대를 가득 채울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금호아티스트> 무대가 펼쳐집니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버르토크, 라벨, 그리그 바이올린 작품과 류재준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을 세계 초연합니다.
생동감 넘치는 음색을 가진 연주자
송지원 Violin
일찍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며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은 2017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와 함께 박성용영재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으며, 2016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2014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및 특별상, 2014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 1위 및 중국 작품 최고연주상, 2012 샤트 현악 콩쿠르 1위 및 청중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티보 바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수상을 비롯하여,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예후디 메뉴인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송지원은 10세때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와 서울시향과 협연하며 데뷔하였고, 12세에는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미국 데뷔 연주를 가졌습니다. 이후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수차례 협연을 비롯하여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몬트리올 심포니,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인천시향, 부천시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성남시향 등 국내 및 세계 유수의 뛰어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습니다. 2018년 데뷔 앨범 'Beethoven & Mozart’를 Klanglogo 레이블로 전 세계 발매한 송지원은 EBS 스페이스 공감, KBS 안디무지크에서의 독주회 방영을 비롯하여,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 축제, 제 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국내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김남윤과 구본주를 사사하고 클리블랜드 음악원 예비학교에서 데이비드 세론을 사사한 송지원은, 14세의 나이로 커티스 음악원 입학 후 이다 카다피안과 쉬무엘 아쉬케나지를 사사하였고 커티스 음악원으로부터 1년간 항공료와 숙박비 등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참가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받는 영광스러운 밀카 바이올린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졸업하였습니다. 이후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도날드 와일러스타인과 김수빈을 사사하며 석사 과정 및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명성 높은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한국 바이올리니스트 중 가장 많은 수의 국제 콩쿠르(WFIMC 등재)에서 입상한 기록을 세우며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준 송지원은 2022년 3월, 이화여자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되며 음악가로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송지원의 앞으로를 기대하고 또 기다리게 할 무대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버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춤곡, 류재준 작곡가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유작’,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연주합니다. 특히, 류재준 작곡가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은 춤곡 리듬과 유려한 선율이 교향악적 어법으로 표현된 작품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 초연됩니다.
금호아트홀
https://blog.naver.com/kaculture/22276881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