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스페이스 공감', 15세 피아니스트 임윤찬&콩쿠르 퀸 송지원의 고품격 앙상블 선보인다 *동영상링크*
23 January 2020
오는 24일 방송되는 에서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편이 방송된다.
먼저 만 15세의 나이에 ‘2019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달성한 ‘작은 거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무대에 올랐다. 2004년생인 그는 12세 때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금호 영재 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후, 재학중인 예원학교에서 전 학기 실기 우수상을 받는 등 꾸준히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2019년에는 주스페인 문화원의 초청으로 산 페르난도 왕립 미술원에서 첫 해외 독주회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평상시에는 수줍은 말투의 10대 소년이지만, 피아노 앞에 앉는 순간 눈빛부터 돌변하는 프로 아티스트 임윤찬은 이날 공연에서 본인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바흐의 ‘신포니아(Sinfonia)’를 선보이며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등장했다. 그는 2014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014 쇤푈드 현악 콩쿠르, 2016 레오폴드 모차르트 바이올린 콩쿠르, 2017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등 4개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며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최다 우승자로 꼽히기도 했다. 10세에 데뷔한 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이날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홍소유와 함께,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비탈리의 ‘샤콘느’와 라벨의 ‘치간느(Tzigane)’를 선보이며 ‘콩쿠르 퀸’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앙코르 무대로는 송지원과 임윤찬의 특별한 협연이 펼쳐졌다. 이 무대를 위해 공연 전에 따로 만나 연습했다는 두 사람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서로에게 큰 영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독보적人, Young Artist”라는 부제로 진행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고품격 클래식 공연은 EBS1 <스페이스 공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