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원,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30 October 2014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22·여) 씨가 지난 16∼29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4회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30일 밝혔다.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중국 문화부가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를 발굴하고 국제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2005년부터 3년에 한 번씩 여는 행사다.

올해는 DVD 심사를 통과한 50명이 참가해 1, 2차 본선과 결선을 거쳐 우승자를 가렸다.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2011년 1위를 한 김봄소리와 3위를 한 이마리솔이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영재 출신인 송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거쳐 현재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이다 카다피안과 쉬무엘 아쉬케나지를 사사하고 있다.

2008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그린필드 콩쿠르에서 1위, 2010년 예후디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4위, 올해 앨리스·엘리노어 쇤필드 국제현악콩쿠르에서 1위와 중국 작품 최고연주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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